울산 개 물림 사고 용감한 택배기사에 감사패 전달
파이낸셜뉴스
2022.08.08 15:31
수정 : 2022.08.08 15:31기사원문
"용감한 행동 덕분에 아이 구하고 더 큰 피해 막아"
이순걸 울주군수, 김건휘 씨에게 고마움 전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은 '울산 8세 아동 개 물림 사고'와 관련해 피해 아동을 구한 택배기사 김건휘 씨에게 8일 용감한 의인 감사패를 수여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택배기사인 김 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시 20분께 울주군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아동이 개에 물리는 것을 목격하고, 배송 카트를 이용해 개를 쫓아냈다.
김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무엇보다 다친 아이가 하루빨리 회복하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자칫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김건휘 씨의 용감한 행동 덕분에 아이를 구하고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투철한 사명감과 용기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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