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기오염물질 관리체계 강화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2.08.09 18:38
수정 : 2022.08.09 18:38기사원문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적합 판정
LG전자가 대기오염물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 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판정으로 LG전자는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 기존 측정대행업체를 통해 법적 의무에 따라 진행하던 모니터링 외에 자체적으로 모든 생산 과정에서의 대기오염물질을 수시로 분석·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생산기술원 내에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환경분석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대기 배출농도 모니터링 및 측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정밀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의 수를 현재 25종에서 지속 확대하고, 수질 분야에서도 자체 측정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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