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플레이’ 3년내 블록체인 시장 앱스토어로 거듭날것”
파이낸셜뉴스
2022.08.09 19:00
수정 : 2022.08.09 19:00기사원문
기조연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오픈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가상자산으로 게임 아이템 구매
벌어들인 자산은 재투자도 가능
블록체인 허브로 게임사 모여들것
장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 2022:IMPACT' 기조 연설에서 "지난해 8월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인 '미르4 글로벌'이 지속가능성 있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 3년 내 대다수 게임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특히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주도한 양대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처럼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키울 계획이다.
장 대표는 "게임 배급사가 아닌 애플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팀 같은 오픈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게임사 등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때 찾는 회사가 위메이드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3.0' 메인넷은 물론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 디파이',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AO, 다오)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나일(NILE, NFT Is Life Evolution)'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나일은 DAO 기반으로 △아트 △스포츠 △뮤직 △투자 △부동산 △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생성, 관리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이다.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NFT 컬렉션 등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믹스 첫 DAO인 '원더 DAO(WEMIX On-chain Network of Decentralized Ecosystem Regulator)'도 베일을 벗었다. '원더 DAO'는 위믹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40원더스 중 하나로, 위메이드가 공개하는 첫번째 DAO다. DAO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의사결정 참여를 비롯한 다양한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서의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다.
장 대표는 특히 위믹스달러와 관련, "블록체인 생태계 내 경제활동에서 가치가 안정화된 스테이블코인은 필수"라면서 "위믹스달러는 100% 달러에 보유고를 두고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위믹스달러는 발행량만큼 USD코인(USDC)과 법정화폐 등 안전자산으로 100% 담보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USDC를 개발한 서클은 골드만삭스와 코인베이스가 주요한 투자자이다. USDC 장점은 달러와 완전히 고정(Pegging, 페깅)된 상태라는 점이다. 앞서 장 대표는 "USDC를 가져가면 달러를 주고, 달러를 주면 USDC를 바꿀 수 있는 완전 담보 코인이기 때문에 주주가 누구인지 상관없이 USDC를 가져갔을 때 1달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은 없다"면서 "위믹스 달러는 USDC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USDC가 문제가 없다면 위믹스 달러도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팀장 한영준 김태일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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