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 웨스트게이트타워 약 780억 차익 실현
파이낸셜뉴스
2022.08.09 19:14
수정 : 2022.08.09 1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서울 서대문 소재 오피스빌딩 '웨스트게이트타워(west Gate Tower)'를 매각해 약 780억원 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인 CBRE를 주간사로 선정한 뒤 매각절차를 추진해왔다. 지난 6월 매각을 완료했다.
하인즈는 지난 1957년에 설립된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다. 세계적으로 28개국, 255개 도시에 진출해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 약 114조원 가치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는 부동산 디벨로퍼 겸 자산운용사다.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해 국내로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피스 투자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에 따르면 하인즈는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회사형펀드의 투자자로 본건 거래를 종결하고, 펀드 운용사는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계속한다.
준공 후 12년이 지난 자산인 만큼 리모델링으로 건물 상태를 개선하고 브랜드를 새롭게 할 계획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목표하는 신규 투자 건도 외국계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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