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주원 "한국형 톰 크루즈? 한 번 욕심 내 봅니다" ③
뉴스1
2022.08.11 12:23
수정 : 2022.08.11 12: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주원이 '한국형 톰 크루즈'라는 수식어가 언급되자 "실제로 욕심을 내 본다"고 말했다.
주원은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카터'(감독 정병길)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그렇게 하고 싶다, 그리고 나는 정병길 감독님과 나의 합이 사실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물론 친한 형 동생처럼 지내지만 감독님과 저의 합은 감독님은 큰 액션의 그림을 갖고 저는 섬세한 면이 있고 해서 서로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을 보면서 감독님의 머릿속은 범상치 않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모든 게 평범하지 않은 시대에 그런 앵글도 새로운 것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촬영 때 모두가)이런 걸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정병길 감독이)세계에서 선구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때가 있다, 그래서 한국판 톰 크루즈도 돼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원은 "(할리우드에서)100% 먹힐 거라 생각한다, 저는 그렇다, '카터'를 보면서 한 번 해보라, 한 번 해보시라 했다, 호불호가 있지만 그냥 찍은 게 아니다, 그래서 감독님은 할리우드에서도 환영할 만한 감독이 아닐까 싶다"고 정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카터'는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2달.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 카터(주원)가 머릿속에 정체 모를 장치, 입 안에 살상용 폭탄을 단 채 귓속에서 들려오는 정체 모를 목소리를 따라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오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악녀'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이다.
주원은 극중 이름부터 나이, 직업까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를 연기했다.
'카터'는 지난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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