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호, U-20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캐나다 2-0 꺾어
2022.08.12 14:04
수정 : 2022.08.12 14:04기사원문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하연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1승 승점 3)은 프랑스를 1-0으로 꺾은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쟁쟁한 강호들 사이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15일 오전 5시 나이지리아, 18일 오전 11시 프랑스와 차례로 상대한다.
프랑스는 최근 3차례 연속으로 이 대회 4강에 오른 강호다. 나이지리아 역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4강에 3회 올랐다.
초대 대회 준우승팀 캐나다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기에 좋은 승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2010년 독일대회에서 거둔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배예빈의 크로스가 행운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했고, 수비수 브루클린 커트널의 자책골이 됐다.
1-0으로 분위기를 올린 후반 17분 문하연의 헤더로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였다. 배예빈의 크로스를 문하연이 헤더로 연결해 캐나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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