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정청래·고민정·장경태·서영교·박찬대 順

      2022.08.14 21:19   수정 : 2022.08.14 2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민주당 최고위원 투표 결과, 14일 기준 정청래, 고민정 후보가 1~2위를 차지했다. 장경태·서영교·박찬대 후보가 각 3~5위로 '친이재명계' 후보들의 독주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14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충북·충남·세종·대전 지역을 포함한 권리당원 투표 누적 집계 결과, 정청래 후보가 28.22%(6만 7632표)로 1위, 고민정 후보가 22.11%(5만2985표)로 2위다.

△장경태 11.48%(2만 7505표) △서영교 11.06%(2만 6516표) △박찬대 10.68%(2만 5591표)로 뒤를 이었다. 5위권에서 고민정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친이재명계' 후보들로 분류된다.

반면 '비이재명계' 윤영찬 후보가 7.73%(1만8518표)로 6위였고, △고영인 4.57%(1만950표) △송갑석 4.15%(9945표)가 7~8위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 또한 권리당원 투표와 순위 변동이 없이 비슷한 양상이었다.

정청래 후보가 30.61%로 2위 고민정 21.57%와 6%p의 득표율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장경태 12.61% △서영교 11.78% △박찬대 9.5%가 권리당원 투표와 마찬가지로 3~5위를 기록했다. △윤영찬 6.25% △송갑석 5.41% △고영인 2.27%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연직인 당 대표와 원내대표, 당 대표가 지명하는 2명을 포함해 9명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5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된다.


최고위원 선거는 당 대표 선거와 같이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가 각각 반영되며, 지역별 순회경선을 거쳐 28일 최종 결과가 나온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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