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북미 메이저 OTT '피콕' 진출

파이낸셜뉴스       2022.08.16 17:53   수정 : 2022.08.16 17:56기사원문
K콘텐츠 공급 기반 확대

CJ ENM이 북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CJ ENM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CJ ENM은 북미 메이저 OTT 플랫폼 '피콕(Peacock)' 내 브랜드관 'CJ ENM Pick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CJ ENM 드라마, 영화, 케이팝(K-POP) 음악 방송 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피콕은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NBC유니버설'의 OTT 플랫폼이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등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올해 1·4분기 기준 약 2800만명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관객들과의 접점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북미 관객들을 겨냥한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K콘텐츠 수요가 증가한 데 발맞춰 이뤄졌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북미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 자사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경로를 지속 확장, CJ ENM 브랜드 이미지를 글로벌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타진 중이다.


CJ ENM은 지난해 12월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OTT 플랫폼 '플루토 티비(Pluto TV)' 내 브랜드관 'K-Contents by CJ ENM'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드라마, 영화, 케이팝 음악방송 등 매달 평균 6~8개의 신규 타이틀을 편성 중이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사업부 상무는 "플루토 티비, 피콕 등 북미 메이저 플랫폼을 통해 CJ ENM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CJ ENM은 글로벌향 콘텐츠의 제작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유통 채널 개척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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