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종업원 흉기로 위협해 삼각김밥 훔친 20대 남성 구속
뉴시스
2022.08.17 18:13
수정 : 2022.08.17 18:13기사원문
[성남=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물건을 훔쳐 도주한 혐의(특수강도)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 36분께 성남시 중원구 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우유, 음료 등 1만2000원 상당의 물품을 계산하다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한 뒤 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종업원이 이를 거부하자 물건만 들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3시간여 만에 범행을 저지른 편의점과 약 1㎞ 가량 떨어져 있던 원룸 건물 지하에 숨어있다가 긴급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추가로 저지른 여죄가 있는지 등 수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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