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윤산흠, 오지환에 헤드샷 던져 퇴장…시즌 9번째

뉴시스       2022.08.24 21:15   수정 : 2022.08.24 21:15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투수 윤산흠이 LG 8회말 공격 때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2.06.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우완 불펜 투수 윤산흠(23)이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윤산흠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초 선발 예프리 라미레즈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선두타자 채은성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윤산흠은 후속타자 오지환에게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로 시속 147㎞짜리 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공은 오지환의 머리로 향했다.

오지환도 재빨리 피하려 했지만, 공은 헬멧을 강타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오지환을 1루로 걸어나갔다.

윤산흠은 직구를 머리에 맞히면 해당 투수는 곧장 마운드를 떠나야 한다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곧바로 퇴장 조치됐다.
헤드샷 퇴장은 올 시즌 9번째다. 윤산흠은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면서 1루에 서 있던 오지환에게 모자를 벗고 사과했다.

한화는 급히 윤호솔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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