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화살 관통한 시베리아 허스키 발견…경찰 수사
뉴스1
2022.08.26 17:21
수정 : 2022.08.26 17:25기사원문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몸에 화살이 박힌 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개를 포획해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 개는 곧바로 화살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개를 관통한 70㎝ 길이의 화살은 소지허가를 받아야 하는 석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는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양궁용 화살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경찰청 과학수사팀은 화살을 수거해 감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 몸에 동물 등록칩이 없어 주인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고 접수를 받은 즉시 경찰관 20명을 투입해 폐쇄회로(CC)TV 확보 등 수사에 나선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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