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리츠, 부산 낙동로 주유소 등 12곳 매각
파이낸셜뉴스
2022.08.30 09:18
수정 : 2022.08.30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보유한 부산 낙동로 주유소, 제천 조양 주유소 등 비주력 주유소 12곳을 매각하고 그 매각재원을 수도권 주유소의 용도전환과 주요 자산 복합개발 등에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주유소 170곳과 2곳의 물류센터를 운용하여 투자자에게 6%대 수익을 배당하고 있는 상장리츠다 .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가 운영 중이며 물류센터에는 이커머스기업 쿠팡 등이 임차해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지난해 지방 소재 주유소 17곳을 매각해 목표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10 .1%의 배당과 약 35%의 연간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상장리츠 중 토털리턴(Total return) 1위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리츠를 상장하면서 주유소 부지의 플랫폼화로 다양한 이종산업과 연계해 토지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아산풍기 셀프주유소, 부산 동래주유소를 LG하이프라자 등 대형가전매장으로 용도전환했다. 시흥 소재 주유소에는 전기차 충전소와 리테일 시설이 접목된 복합시설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상장 당시 50%에 달했던 지방 주유소 비중이 현재 약 25%로 줄어들고 수도권 자산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시에서 발표한 매각대상 자산의 취득가는 923억원, 2020년 말 감평가는 1078억원으로 매각 시 175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 처분 배당수익률은 3%에 달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처분이익 배당이 토탈 리턴에 기여하는 바가 크나 자산의 전환 완료 사례가 늘어날 2~3년 뒤부터는 기존 주유소 임대수익 대비 임대료 수익과 함께 자산가치 상승 역시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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