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주민설명회…1일 경북 의성·군위서 개최

뉴스1       2022.08.30 17:02   수정 : 2022.08.30 17:02기사원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국방부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대구 공군기지 주변에서 F-15K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대구공항은 K-2 공군기지와 활주로를 같이 쓰는 민간·군사 공항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0.7.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군공항(K-2) 이전지역인 경북 군위와 의성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소개하는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1일 오전 10시 의성 청소년문화의집, 오후 3시 군위 군민회관에서 각각 열리는 설명회에서 대구시는 지난 18일 발표한 K-2 군 공항 이전계획을 중심으로 활주로 위치, 군공항 시설 규모와 배치, 부지 경계, 사업비, 공항 건설 예정지 주민 이전 여부, 소음 영향 예정지 등을 설명한다.

설명회에는 국방부, 경북도, 의성군, 군위군이 참여해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질문도 받을 예정이다.

배석주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통합신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조만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중 군공항 기본계획을 국방부에 제출하고 기획재정부에 기부 대 양여 심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어 9월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가 수립한 군공항 기본계획을 보면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 추산 사업비는 11조4000억원이다.

부지 면적은 현재 대구 동구에 있는 K-2보다 2.3배 가량 큰 16.9㎢이며 활주로 2본과 계류장, 엄체호, 탄약고, 유류저장시설, 건물 700여동 등이 배치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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