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손보 순익 30% 늘고 생보는 30% 줄어
파이낸셜뉴스
2022.08.31 12:00
수정 : 2022.08.31 18:05기사원문
보험사 전체 순익은 1.1%↓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수익성은 1년 전보다 30%의 실적이 하락한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30% 이상 실적이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5조61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월 31일 밝혔다.
생보사들의 순이익은 2조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9661억원) 줄었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 손해율이 하락하고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 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이 크게 좋아졌다. 손보사들의 올해 상반기 수익은 3조433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7%(9035억원) 늘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03조4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조 7829억원) 감소했다.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저축, 변액보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생보사들의 보장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저축성 보험(-17.5%), 변액보험(-26.5%), 퇴직연금(-0.9%)은 모두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5조753억원(-9.1%) 줄었다. 손보사들은 장기보험(5.1%), 자동차보험(3.0%), 일반보험(8.4%) 및 퇴직연금(23.9%) 등 전종목의 원수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3조2924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저축성, 변액보험 외에도 보장성 보험의 초회보험료가 감소하는 등 앞으로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재무건전성 및 수익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보험영업, 부동산 PF대출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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