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테슬라株 예전같지 않네.. 니콜라·루시드 증시서 '굴욕'

파이낸셜뉴스       2022.08.31 18:10   수정 : 2022.08.31 18:42기사원문
신주발행 추진에 시장 싸늘
니콜라 9%·루시드 6% 폭락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업체 니콜라와 루시드가 신주를 발행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부품난을 타개하고 비용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니콜라는 4억달러(약 5384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8월 3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니콜라는 6월 말 기준 형금 5억2900만달러(약 7139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투밈스톤캐피털의 기존 지분으로 3억1200만달러(약 4210억원)를 추가로 가용할 수 있다.

니콜라는 2·4분기 실적 발표때 "대표 모델인 전기트럭 '트레(Tre)'의 생산을 늘리고 자체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해 배터리업체 로미오파워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니콜라가 이달 초 1억4400만달러(약 1880억원)에 인수를 공식 발표한 로미오파워는 대형 전기상용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다.

니콜라의 자금조달 계획에 대한 증시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장보다 9.38% 급락한 5.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전기차업체 루시드도 향후 3년간 최대 80억달러(약 10조7680억원)의 신주를 발행키로 하고 사전등록서를 제출했다.
루시드의 주가도 이날 6.31% 떨어져 15.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 측은 "신주를 바로 발행할 계획은 없다. 2·4분기 말 현재 46억달러(약 6조1916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내년 말까지 운영 비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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