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무려 700명 신청, 오늘 14시 대구서 기자회견·모임"…세력화 시동
뉴스1
2022.09.04 07:23
수정 : 2022.09.04 10:4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2시 '보수의 텃밭' 대구에서 많은 당원을 모아놓고 기자회견을 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구글 폼으로 700명 가까운 분(대구 지역 당원과 지지자)들이 만남을 신청해주셨다"며 "대구지역의 당원과 시민께 감사한다"고 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대구 중구 대봉동의 김광석 동상 앞 부근에서 비가 와도 (모임을) 진행된다"며 "주변에 같이 오고 싶은 지인과 함께 오셔도 된다"라는 말로 대구를 기점 삼아 세력모으기에 나설 뜻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가 당원 모임을 재개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꼭 한 달 만이다.
그는 지난 7월 14일 '전국 당원을 만나겠다'며 신청서를 받은 뒤 호남, 영남, 강원, 수도권을 돌면서 당원과 만남을 통해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8월 4일 의정부 당원과의 만남을 끝으로 '장외 여론전'을 잠정 중단한 뒤 가처분 신청 등 '비대위 출범' 저지에 나섰다.
기자회견 형식은 지난 8월 13일 이후 22일만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