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메타버스 포인트 현금화해준다

‘이프랜드’ 사용자 보상시스템 확장

SK텔레콤(SKT)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시대를 앞당긴다. 이프랜드 참여자 보상을 위한 '이프랜드 포인트'를 전격 도입한 것. 이프랜드 포인트를 받은 '이프렌즈(이프랜드 인플루언서)' 등은 해당 포인트를 현금으로 정산할 수 있다.

SKT는 이프랜드에서 경제시스템을 가동해 크레에이터 중심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강화하는 등 대규모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SKT는 이프랜드 업데이트를 통해 △이프랜드 포인트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 △메타버스 첫 방문자들을 위한 '라운지' △나만의 아바타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는 '이프랜드 스튜디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이프랜드 사용자는 특정시간대 접속해 정해진 미션을 달성할 경우 출석 및 데일리 보상 등으로 '이프랜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적립한 포인트로 이프랜드 밋업(모임)을 운영하는 호스트에게 자신의 이프랜드 포인트를 후원할 수 있다. 호스트는 밋업을 운영하며 받은 후원 포인트에 대해 매월 말 개인 계좌로 현금화 신청하면 다음 달 정산이 가능하다.

SKT는 향후 이프랜드 포인트를 가상자산(암호화폐)과 연계하는 등 경제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e-mail]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