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2022 공예상 선정…창작 부문 '김혜정'·매개 부문 '예올'
뉴스1
2022.09.07 11:06
수정 : 2022.09.07 11:0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와 함께 6일 '2022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김혜정 작가(창작 부문)와 재단법인 예올(매개 부문)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올해의 공예상'은 한국 공예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창작자와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매개 부문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8년 제정됐다.
'올해의 공예상' 창작 부문 수상자인 김혜정 작가(도자공예)는 재료의 특성에 대한 예술적 실험과 탁월한 심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구의 순환, 미래지향적인 태도, 자연 친화적인 생활 방식의 회복'의 주제를 담은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개최한 다양한 전시 및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 선정 등 한국 공예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올해의 공예상' 매개 부문 수상단체인 예올(이사장 김영명)은 지난 20년간 우리나라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지켜온 비영리 단체다. 20년간 꾸준히 전통과 현대 공예를 아우르는 전시를 개최하고 공예 작가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매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22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에게는 공예상징을 담은 특별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상금 (창작 부문 1500만원 / 매개 부문 500만원)과 문체부 장관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는 공예가 지닌 역사성을 상기하고 공예의 미적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수공예로 직접 제작하여 시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특별히 시상 및 창작부문 선정작가인 김혜정 작가의 전시가 '2022 공예트렌드페어'가 오는 12월 9~12일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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