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스 vs 하이뮨…단백질 음료 시장 경쟁 뜨겁다

뉴스1       2022.09.08 06:41   수정 : 2022.09.08 06:41기사원문

셀렉스 코어프로틴 락토프리.(매일핼스뉴트리션 제공)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제품 라인업.(일동후디스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열풍이 불며 단백질음료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셀렉스'를 앞세운 매일유업과 '하이뮨'의 일동후디스가 1·2위 자리를 다투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식약처가 발표한 '2021 식품 등 생산실적 통계'에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인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에 함유된 성분 중 프락토 올리고당의 개별기능성 인증을 받으면서 이번 식약처 발표에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셀렉스의 경우 개별 기능성 인증을 받은 성분이 없어 함유량이 가장 높은 단백질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2018년 출시한 셀렉스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매일유업에서 지난해 10월 셀렉스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면서 '매일핼스뉴트리션'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경영 컨설팅업'을 사업 목적에 넣고, 매일핼스앤뉴트리션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

셀렉스의 대항마로 떠오른 건 일동후디스의 하이뮨이다. 일동후디스의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지난 5월 출시 2년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6월 선보인 '하이뮨 음료'도 1년여 만에 1500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시장 내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후발주자인 일동후디스의 성공비결 중 하나는 '산양유'를 단백질 보충제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모델 장민호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 채널 확대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저조한 출산율로 분유 시장이 축소되면서 매일유업과 일동후디스 외에도 유업체들의 단백질 시장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


남양유업도 지난 7월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을 론칭했다. 테이크핏은 동식물성 균형 단백질에 9가지 필수 아미노산(EAA 9000mg, 메티오닌, 로이신, 이소로이신, 발린, 라이신, 페닐알라닌, 히스티딘, 트레오닌, 트립토판)을 모두 함유한 100% 완전 단백질 콘셉트 음료다.

업계 관계자는 "단백질 음료가 단순히 운동하는 사람이 마시는 음료가 아닌 전연령층에게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성장성이 있는 시장으로, 시장 내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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