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서 부패된 남성 시신 잇따라 발견…해경 수사중
뉴스1
2022.09.11 09:06
수정 : 2022.09.11 09:23기사원문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강화도서 부패된 남성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해경이 수사중이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46분쯤 인천 강화군 불은면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낚시객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또 이날 오후 3시 13분쯤 강화군 불은면 덕진진 인근 해상에서 또 다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남성 역시 낚시객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두 남성이 발견된 곳은 2.3㎞가량 떨어진 곳이다.
해경은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
해경 관계자는 "인력을 투입해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시신 일부를 찾고 있다"며 "신원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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