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한 게 또 있답니까?" 이재명, 추가기소 질문에 되물었다
파이낸셜뉴스
2022.09.13 06:48
수정 : 2022.09.13 06:48기사원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기소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반응은 대장동 개발, 성남FC 후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른바 사법 리스크라 불리는 사안들이 정권의 정치탄압임을 에둘러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취임 후 첫 당무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당 사무처, 정책실 등 당내 조직 관련 보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정무직 당직자들이 늦게 임명됐다보니 당직자들한테 앞으로 어떻게 각 업무를 해 나갈 것인지 보고 받는 자리였다"며 "대표는 보고를 받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는 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비공개 회의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인사 얘기도 하고 현안 파악도 하고 얘기를 많이 했다. 아직 당직 인선을 다 못 했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을 좀 나눴다"라고 답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