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유은행, 15일 개인 예금금리 0.15%P 인하
뉴시스
2022.09.15 13:57
수정 : 2022.09.15 13:57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국유 상업은행은 15일부터 개인 예금금리를 인하했다고 증권시보(證券時報)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유 상업은행은 이날 보통예금과 정기예금 금리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국유은행은 3년물 정기예금과 양도성 예금(CD) 금리를 종전보다 15bp(015% 포인트) 낮췄다고 한다.
매체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국유은행 점포에서 이 같은 금리인하를 적용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달 22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 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종전 3.70%에서 3.65%로 0.05% 포인트 내렸다. 7개월 만이다.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의 기준인 5년물 LPR도 종전 4.45%에서 4.30%로 0.15% 포인트 낮췄다. 지난 5월 0.15% 포인트를 내린 이래 3개월 만에 다시 인하했다.
1년물과 5년물 LPR이 동시에 인하된 것은 지난 1월 이래 7개월 만이었다.
이로 인해 9월 들어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내리도록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한편 인민은행은 15일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자금 4000억 위안을 시중에 풀었다.
시장 예상대로 1년물 MLF 금리는 전달 0.10% 포인트 내린 2.75%를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LPR 1년물을 MLF 금리를 기반으로 해서 설정한다.
따라서 오는 20일 9월 LPR 조정 때 금리를 5년물 4.30%, 1년물 3.65%로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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