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회의 '미더스', 웹에서 바로 쓴다"..SKT
파이낸셜뉴스
2022.09.18 10:46
수정 : 2022.09.18 14:15기사원문
별도 앱 설치 없이 PC 웹을 통해서<BR>
미더스 영상회의 참여..베타 서비스<BR>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은 인공지능(AI)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웹으로 쓸 수 있는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SKT '미더스'는 사용자 연락처 기반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영상회의를 개설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모바일과 PC 양쪽 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중에 모바일 및 PC 간 접속 환경 변화도 가능하다.
기존에도 미더스 영상회의 개설자가 참석 대상자에게 URL 링크를 전달하면 기존 사용자는 영상회의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더스 미설치 및 미가입자의 경우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안내가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초대 URL 링크만 누르면 웹을 통해 미더스 영상회의에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또 웹 영상회의 서비스에서는 일반적으로 구글 '웹RTC(WebRTC)'를 활용하지만, 미더스는 '웹어셈블리(WASM)'를 활용한 SKT 자체 기술을 적용했다.
최재훈 SKT 에이닷 커뮤니케이션(A. Comm) 담당은 "AI 서비스 시대에 고객들이 좀 더 간편하게 미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으로 참여하기 기능을 도입했다"며 "사전 테스트 기간 중에도 게스트 이용자 중 30% 이상이 웹으로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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