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임금피크제 단체소송 나선다...소송인단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2.09.19 17:15
수정 : 2022.09.19 17: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회사가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가 부당하다며 단체소송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1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임금피크제 단체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4년 직원 정년을 만 55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며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초기에는 만 55세를 기준으로 전년 임금 대비 10%씩 줄여나가는 방식이었지만, 이후 임금피크제 적용 시기를 만 57세로 늦췄고 임금 감소율도 5%로 완화했다.
노조는 업무변동이 없이 임금이 삭감되는 현행 삼성전자의 임금피크제도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