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레이더 부품소재 국산화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2.09.21 10:36
수정 : 2022.09.21 10:36기사원문
전자통신연구원, 세계적 수준 고출력 질화갈륨 전력소자 개발
미국·일본만 보유한 전투기용 에이사 레이더에도 적용 가능
질화갈륨 전력 소자는 주로 군사용 레이더, 고주파용 통신시스템이나 전기자동차용 전력 시스템 등에 사용된다.
특히 이 기술은 미국과 일본만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전투기 에이사(AESA) 레이더 부품으로 쓰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질화갈륨 전력소자 시장은 지난해 1억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59%씩 성장해 2027년에는 관련 시장 규모가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TRI는 고출력과 고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질화갈륨 고전자이동도 트랜지스터(HEMT) 구조를 설계해 질화갈륨 전력 소자를 만들었다. 이 전력 소자 칩을 패키징해 출력전력 300W, 전력밀도 10W/㎜ 이상의 질화갈륨 반도체 소자 성능을 검증했다. 연구진은 "해외에서 만든 질화갈륨 반도체 소자는 전력밀도가 약 8.4W/㎜ 수준으로, 우리가 만든 소자 성능이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향후 질화갈륨 반도체 소자의 출력을 강화하는 한편, 5G 28GHz 대역의 주파수로의 확장을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 레이더·통신, 6G 차세대 이동통신 등 반도체 핵심부품의 국산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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