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빵천동 골목 찾아라" 시, 지역상권 살리기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2.09.22 18:19
수정 : 2022.09.22 18:19기사원문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내 소외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명품 골목으로 거듭나도록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올해 처음 추진되는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사업'은 소상공인이 밀집된 상권을 조직화해 골목형 상점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30일까지 모집을 통해 총 1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요건은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30개사 이상의 소상공인이 구성된 단체이어야 하며, 선정 시에는 한 골목상권당 2200만원 상당의 공동마케팅 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해당 사업은 선정 이후에도 후속사업을 한다. 선정된 10개소 가운데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 2~3개소를 연속 선정해 최대 4000만원~7000만원 규모의 추가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단계적 지원을 통해 빵천동, 해리단길, 전포카페거리 등과 같은 지역 대표 골목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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