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앱에서 실시간 교통신호 확인 가능해 진다
파이낸셜뉴스
2022.09.24 06:00
수정 : 2022.09.24 06:00기사원문
인천시, 도로교통공단 및 3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자동차 운행 중 내비게이션에서 운행경로와 전방 교차로의 실시간 신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23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도로교통공단,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 전국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주행 경로에 있는 교차로 또는 횡단보도의 신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과속이나 꼬리물기 등 위험 운전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나 긴급차량 출동 신호정보 등의 돌발상황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돼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고비용의 별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현장 서비스 방식이 아닌 기존 인프라의 고도화만으로도 가능한 센터 기반 방식으로 구현돼 경제적으로도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신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자율주행차의 주행지원도 가능해 지게 된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도로교통공단은 신호운영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신호정보를 활용한 기술지원 및 시스템 고도화 경험을 쌓아 왔으며 시범 사업을 통해 센터 기반의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검증해 왔다.
이용수 시 교통정보운영과장은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교통안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자율주행 등 선진화된 미래 교통 환경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도 반드시 선행돼야 할 서비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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