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대학생활 '네이버 스튜던트 멤버십'으로
파이낸셜뉴스
2022.10.04 18:03
수정 : 2022.10.04 18:39기사원문
마이크로소프트X박스·크림 등 대세 MZ브랜드와 제휴 '차별화'
업계 첫 PC게임 이용권 제공도 20대 신규 고객 비중 2배 껑충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대학(원)생 전용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를 출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크림 등 '대세 MZ브랜드'들과 손을 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에서 PC게임 패스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또한 사용자들의 니즈에 따라 하나의 멤버십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휴 브랜드 입장에서도 네이버의 사용자층과의 접점을 고려한 혜택 설계가 용이한 것도 브랜드사 러브콜을 이끌어내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20대 신규 가입자 비중은 멤버십 출시 초기인 지난 202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아울러 제휴 브랜드사들의 지표도 긍정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은 지난 6월부터 네이버 멤버십 회원이 네이버페이와 해피포인트를 연동하면 최대 13% 적립·할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하루 평균 연동회원수가 프로모션 시작 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이같은 프로모션은 브랜드사에는 자사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이자 고객 피드백 및 구매 데이터가 또다른 자산이 될 수 있고 네이버 역시 멤버십 사용자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충성도를 높일 수 있어 양사 모두 윈윈을 이뤄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네이버 관계자는 "멤버십 효과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제휴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스튜던트 멤버십을 통해 MZ세대 대상 제휴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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