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국내 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총 1000억 규모
파이낸셜뉴스
2022.10.05 10:16
수정 : 2022.10.05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사학연금이 총 위탁규모 1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5일 사학연금은 오는 20일까지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총 1000억 원 규모로 평가결과 상위 4곳을 최종 선정하여 각 운용사별로 250억 원 이내의 금액을 약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200억 원 늘어난 규모이며, 10월 20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1차 정량평가와 위탁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1월 말 최종 선정한다.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기관 중 제안펀드 결성규모가 1000억 원 이상으로 3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확약되어 있어야 하며, 핵심운용인력 중 1인 이상의 투자경력이 10년 이상이며, 주 사무소의 소재지가 국내로 해당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법인이어야 한다. 투자분야 및 투자전략 등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출자 대상 투자기구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다.
이와 관련한 세부 공고내역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학연금은 최근 3개년 국내 VC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 규모는 2018년과 2020년 총 600억 원 3개 운용사, 2021년 총 800억 원 4개 운용사를 선정하여 운영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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