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4회전 점프 연속 클린…챌린저 시리즈 쇼트 1위
연합뉴스
2022.10.07 07:41
수정 : 2022.10.07 07:41기사원문
피겨 차준환, 4회전 점프 연속 클린…챌린저 시리즈 쇼트 1위
2022.2.10 hwayoung7@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컨디션 조절 차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필살기인 4회전 점프 2개를 모두 성공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차준환은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성공하며 기본 배점 9.70점과 수행점수(GOE) 0.97점을 챙겼다.
이후 두 번째 과제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클린 처리했다.
고난도 점프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한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레벨인 4로 수행하며 최고의 연기력을 이어갔다.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 처리 과정은 약간 아쉬웠다. 착지가 살짝 흔들리면서 GOE 0.27점이 깎였다.
그러나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대다수 선수는 그랑프리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 출전한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경재석(경희대)은 68.65점을 받아 8위, 김현겸(한광고)은 63.87점으로 13위에 그쳤다.
한편 남자 싱글 유망주 서민규(경신중)는 같은 날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36점을 받아 전체 4위에 올랐다.
그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 등 3가지 점프 과제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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