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제공...우리동네키움센터 개관
파이낸셜뉴스
2022.10.07 15:35
수정 : 2022.10.07 15:35기사원문
노원·도봉, 동작, 종로·서대문에 이어 7일 성북구에서 개관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 첫 시행
상주 간호인력·돌봄요원이 병원동행
성북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노원·도봉권, 동작권, 종로·서대문권에 이어 문을 열었다. 성북구 지역 중소형 돌봄기관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기중 평일에는 오후 1~7시, 방학중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토요일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맞벌이 가정을 비롯한 많은 가정에서 갑자기 아이가 아파서 혼자 있어야 할 때, 보호자가 올 때가지 거점형 키움센터 내 아픈아이 돌봄전용공간에서 일시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교에 있는 아이가 갑자기 아픈 상황에서 보호자가 직접 챙기지 못할 때 센터에 상주하는 간호인력과 돌봄요원이 전용차량으로 병원에 동행해준다. 센터 내부에 병상공간이 있는 아픈아이 돌봄공간에서 상주 간호인력이 보호자가 올 때까지 돌봄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를 내년에 5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립 초등돌봄시설로서, 놀이와 쉼을 통해 아동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와 집중력 향상, 사회적 교감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방과후 초등돌봄의 틈새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 융합형, 거점형으로 유형별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서울 전역에서 현재 총 226개소 운영 중이다. 2026년까지 326개소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및 융합형 키움센터는 생활 근거리에서 직접적인 돌봄서비스에 주력하는 시설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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