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년 7개월만에 韓 포함 무비자 입국 재개

파이낸셜뉴스       2022.10.11 09:23   수정 : 2022.10.11 10:01기사원문
韓 포함 68개 국가 및 지역의 무비자 일본 관광 재개
백신 3회차 이상 접종 혹은 72시간 내 음성 판정서 내야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기시다 정부가 지난달 예고대로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68개 지역 및 국가 주민들의 무비자 일본 방문을 허용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음성 판정서를 제출해야 한다.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이날부터 해당 지역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단기 체류자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다.

이로써 한국인 등은 비자가 없어도 관광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 동안 일본에 머물 수 있다. 동시에 일일 5만명이었던 해외 입국자 상한도 폐지됐다. 지난달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일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무비자 조치를 재개한다고 알렸다.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은 약 2년 7개월만이다. 일본은 코로나19가 창궐하던 2020년 3월 9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조치를 중단했으며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했다. 현지 당국은 지난해 11월에 외국인 신규 입국을 막았으나 올해 3월부터 사업 및 유학 목적의 입국을 허용했고 6월부터는 외국인의 가이드 동반 단체 관광을 승인했다.

11일 이후 일본에 무비자로 방문하려면 3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는 증명서 혹은 출국 전 72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 당국은 입국자 가운데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없는 경우 따로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며 입국 이후 자택 대기도 생략하기로 했다.


한편 기시다 정부는 11일부터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여행 지원책도 시작한다. 해당 정책은 일본인이 일본 내에서 교통수단 및 숙박을 예약할 경우 1박에 최대 약 8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여행지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쿠폰 등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도쿄도에서는 해당 정책이 다른 지역보다 늦은 이달 20일부터 시작된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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