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로 대화 주도한 금감원장... 전날 금감원 국정감사도 화두
파이낸셜뉴스
2022.10.12 18:20
수정 : 2022.10.12 18:20기사원문
이모저모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5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 참가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평소 유창한 영어 실력의 소유자로 유명. 기조연설을 위해 참여한 브로나 매기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 앤 헬스 부대표에게는 "몇 번째 한국 방문이시냐"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도해. 피터 마스 생갈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에게도 지난 9월 국제보험협회(IIS) 관계자를 만난 바 있다며 "한국의 전통은 명함을 주고받는 것"이라고 말한 뒤 서로 명함을 교환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KB손해보험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 최낙천 대표가 피터 마스 교수와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인 데이터 활용에 관해 생산적인 의견을 주고받아 눈길. 최 대표는 이제 손해보험도 사고 발생 후 돈을 주고 끝나는 형태가 아닌,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를 어떻게 예방할지의 영역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 마스 교수는 "보험상품도 통신, 헬스 등 보험사 외부 데이터를 이용해야 한다"고 화답.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다음 날인 만큼 국정감사가 화두로 떠올라. 이번에는 은행 횡령, 불법 외환송금 등 이슈가 워낙 커서 보험사 이슈는 많이 다뤄지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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