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위산업 관련 주식 전량 매도…"오해 불식 위한 결정"
뉴스1
2022.10.13 14:29
수정 : 2022.10.13 14:29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던 방위산업 관련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이 대표 측은 13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방위산업 관련주로 거론되는 주식을 이날 오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이 대표가 기존 예금 자산으로 매입했지만 현대중공업과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해군에 함정 관련 납품을 하는 방산주라는 점에서 직무 관련성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이 대표 측은 "해당 주식은 보궐 출마 결정 전에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국방위 활동과 무관하다"며 지난 8월30일 국회 등에 백지신택 등에 대한 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심사 결과를 통보받기 전이라고 밝혔으나,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은 "국회 등에 청구한 백지신탁 심사 절차와 무관하게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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