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 개막..韓 주빈국 참여해 한류 전파
파이낸셜뉴스
2022.10.13 15:51
수정 : 2022.10.14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멕시코 현지에서 열리는 세르반티노 축제에 우리나라도 주빈국으로 참여해 한류 문화를 전파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르반티노 축제는 멕시코 중부도시 과나후아토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종합 예술 축제로 지난 12일 개막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형식으로 축소됐다가 50회를 맞은 올해 완전한 대면 형식으로 열린다.
12일 개막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멕시코 문화부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장관, 주최지인 과나후아토 주의 디에고 시누에 로드리게스 바예호 주지사, 세르반티노 축제의 마리아나 아이메리치 오르도네스 총감독 등 주요 관계자와 현지 언론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세르반티노 축제 주빈국 주제는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 정해졌다. 특히 12일 진행된 소프라노 박혜상의 개막공연은 주빈주인 멕시코시티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3500석 알롱디가 공연장을 꽉 채우며 성황리에 마쳤다.
13일에는 중남미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인 KARD의 K-POP 공연 △현대무용의 LDP와 국립현대무용단 △소프라노 조수미의 성악 공연 △예술무대산의 인형극 △고래야의 월드뮤직 △잠비나이의 포스트록 △GRIM의 창작국악 공연이 차례로 선보인다. 19일에 걸친 축제 기간 중 우리나라는 모두 13개 분야에서 1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특히 소프라노 조수미의 성악 공연, 예술무대산의 인형극 등은 이미 좌석이 매진되는 등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남미에서 한류 열풍을 몰고있는 KARD는 티켓 오픈 하루 만에 3500석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유산, 한국의 풍경 등을 담은 실감 콘텐츠 전시를 마련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는 ‘색의 향연-빛나는 삶’ 의 주제로 설위설경 작품과 전통 혼례상이 전시되고 한지 모빌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이 열린다. 또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는 축제 기간 내 한국 영화 상영과 ‘한국의 집’을 운영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난 5월 개막한 ‘코리아시즌’을 통해 문화적 파급력이 큰 국가를 선정해 우리 문화를 1년간 집중적으로 소개, 문화 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우리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교 60주년과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 주빈국 참가를 계기로 멕시코를 ‘코리아시즌’ 첫 번째 대상 국가로 선정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멕시코 등 중남미 권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코리아시즌을 통해 문화 영향력이 큰 나라에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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