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vs김해숙, '자강두모' 전초전…며느리와 시어머니
뉴스1
2022.10.15 14:17
수정 : 2022.10.15 14: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중전 김혜수와 대비 김해숙의 전초전이 예고됐다.
15일 오후 9시10분 서막을 올리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1회에서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과 대비(김해숙 분) 사이에 적재 되어온 갈등에 불이 붙는 사건이 발생한다.
중전과 대비가 서로에게 적대감을 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그 기구한 사연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이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에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먼저 화령의 둘째 아들 성남대군(문상민 분)과 간택후궁 황귀인(옥자연 분)의 아들 의성군(강찬희 분)이 주먹다짐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성남대군의 표정에서는 굉장한 분노가 읽힌다. 또한 그는 당장이라도 한 대 칠 듯 공격 태세를 보여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멱살을 붙잡힌 의성군의 감정 역시 이글거리긴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 속 대비가 등장, 분란을 일으키는 왕자들을 향해 엄한 시선을 꽂는다. 특히 의성군을 제외한 중전의 자식들에게만 서슬 퍼런 눈빛을 쏘는 모습에서 묘한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러고는 대군들을 강무장 흙바닥에 무릎 꿇린 채 자리를 뜨기까지 해 대군들에게는 엄격하다 못해 무정한 대비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이어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는 밤이 되자 슈룹을 쓴 채 나타난 화령도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 대낮부터 꼼짝없이 벌을 받았을 자식들의 상태에 마음이 착잡할 수밖에 없는 상황. 복잡한 심중이 묻어나는 화령에게서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지 본 방송이 궁금해진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자강두모'(자존심 강한 두 엄마) 중전 화령과 대비의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은 이날 오후 9시10분 '슈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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