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CMS" 개발
뉴시스
2022.10.19 14:41
수정 : 2022.10.19 14:41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 통합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 등 활용 유망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컴퓨테이셔널 메모리 솔루션(CMS)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새 표준화 인터페이스다. CXL을 활용하면 메모리의 용량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첫 CXL 메모리 샘플을 선보인 데 이어,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OCP(Open Compute Project) 글로벌 서밋 2022에서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개발한 CMS가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머신러닝(기계학습) 및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에서 활용이 예상된다.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은 "CMS 개발로 연산 기능의 내재화를 통해 특정 연산에서 수십 개의 CPU 코어가 수행하는 것보다 수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CMS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빅데이터 응용뿐만 아니라 다른 응용 분야에 대한 후속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다음달 초 열리는 SK 테크 서밋(한국)에서도 관련 기술을 시연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SK그룹 내 시너지 연구개발(R&D) 과제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간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시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고객 관점에서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CXL 메모리 관련 연구 개발 및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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