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950억원에 포승그린파워 인수 완료
뉴시스
2022.10.19 17:31
수정 : 2022.10.19 17:3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LX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승그린파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DL에너지가 보유한 포승그린파워 주식 63.34%를 95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바이오 고형연료(Bio-SRF), 미이용 우드칩 등 연간 25만톤 규모의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해 시간당 최대 43메가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서울시 가구 10만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중형급 설비 용량에 해당한다.
이 발전소는 또한 포승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에게 스팀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2018년 3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그 해 매출 4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전력 및 스팀 그리고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판매를 통해 약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생산 개시 5년차에 접어든 올해 사업 안정기에 진입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승그린파워 인수를 통해 국내 신재생 발전 사업 운영 역량을 내재화하고, 바이오매스 연료 공급 사업 진출 등 밸류체인을 확대해 포승그린파워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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