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경희궁문화길 두둥-탁! 페스티벌' 개최
뉴스1
2022.10.20 10:19
수정 : 2022.10.20 10:19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21~23일 경희궁길 일대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2022 경희궁문화길 두둥-탁! 페스티벌: 경희궁길 위의 사람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종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 일환으로, 지역문화 커뮤니티 모임인 '경희궁 문화길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주도한다.
역사여행가 권기봉,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 숲 해설사 강맑실이 참여자들과 함께 경희궁 일대를 걸으며 경희궁에 얽힌 역사 이야기, 산책과 음악을 겸한 콘서트, 궁궐 꽃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각각 들려줄 예정이다.
'두둥-탁! 콘서트'는 23일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마당에서 열린다. 프로그레시브 록, 국악, 팝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함을 지향하는 동양고주파가 출연한다.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는 23일 야외무대 은하수에서 격조콘서트를, 21일~23일 저녁 가르강 루프탑에서 별빛영화제를 선보인다.
갤러리마리&테라스222에서도 특별 초대전 '황찬수전(展):내 삶의 변주곡'을 비롯해 반이정 평론가의 미술이야기를 준비했다.
프로그램별 일시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간별 사전 신청을 받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경희궁길 일대에서 활동하는 문화공간 운영자와 기획자, 예술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탄생한 지역문화 프로젝트"라며 "경희궁길 내 자리한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운치 있는 가을날 전시 및 공연 감상, 걷기 등을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