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유적지서 우크라인 4명 불법 도굴혐의로 체포
뉴시스
2022.10.23 07:09
수정 : 2022.10.23 07:09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북부 이사르 유적지에서 유물 도굴하다 붙잡혀
200개 넘는 고분이 있는 그리스 국경지대
용의자들은 남부 지역 마르빈치 마을 부근의 문화재 보호구역인 이사르 유적지에서 유물들을 파내다가 21일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들은 금속탐지기 2대와 삽, 발굴한 유물 여러 점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이름은 발표하지 않고, 3명이 모두 임시 거주허가를 받은 우크라이나인들이라고만 밝혔다. 불법도굴 혐의로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들은 최고 10년 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이사르는 북마케도니아와 그리스의 국경에서 19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고대 유적지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곳에서 1977~1986년에 무려 200개가 넘는 고분들을 발견했다.
이 곳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그 이후의 수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다. 문제의 유적지는 고대 로마 스타일의 사원과 경기장의 잔해가 아직도 남아있는 문화재 보호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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