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후원자·관객 한자리에...'예술나무운동' 일환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예술을 통한 즐거움, 예술을 위한 후원 '펀(딩) 포 아트 FUN(DING) FOR ART' 토크살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펀(딩) 포 아트' 토크살롱은 ’예술을 위한 즐거움, 예술을 위한 후원‘이라는 콘셉트로 ARKO크라우드펀딩매칭지원사업 참여예술가와 예술나무·크라우드펀딩 후원자 그리고 문화예술후원에 관심 있는 100여명의 일반 관객들이 만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다.

예술나무 후원금을 통해 수행되는 ARKO크라우드펀딩매칭지원사업은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창작 프로젝트 예산을 성공적으로 모금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과 협력하여 목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고 있다.



‘예술나무운동‘은 예술을 ‘우리가 키워야 할 나무‘로 형상화해 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국민 문화예술후원캠페인이다. 2012년 10월 19일 발족 후 10년간 신진예술가 지원, 문화예술소외계층 향유지원 등 후원사업을 거쳐, 현재는 ARKO크라우드펀딩매칭지원사업을 통해 창작자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ARKO크라우드펀딩매칭지원사업 참여예술가(단체)(허스토리, 여성국극제작소, 이충열,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노타입, 비스토무스, 아인투아인, 허지혜컴퍼니)가 참여하여, 성평등과 공정사회, 지역상생, 환경, 장애 등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산출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한 예술위 문화예술후원센터와 다년간 협력하고 있는 더하우스콘서트가 참여하여, 클래식 음악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과 재원조성의 노하우를 공유했고, 더하우스콘서트를 통해 성장하여 ’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역사상 최연소 1위를 차지한 한재민 첼리스트와 박영성 피아니스트의 듀엣 연주를 감상했다.

예술위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만날 수 없었던 예술가와 후원자가 마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예술위 ’예술나무운동‘은 앞으로도 예술가와 후원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e-mail]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