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팀, 전해질서 안정적 구동 아연전지 시스템 개발

뉴스1       2022.10.24 10:48   수정 : 2022.10.24 10:48기사원문

포스텍(포항공대 총장 김무환) 화학과 박수진 교수 연구팀이 물을 사용한 전해질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아연 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박수진 교수, 송규진, 이상엽 싸.(포스텍제공)2022.10.24/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은 24일 화학과 박수진교수 연구팀이 물을 사용한 전해질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아연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스텍에 따르면 박 교수와 송규진 박사후연구원, 첨단재료과학부 통합과정 이상엽 연구팀이 블록 공중합체를 활용해 다기능성 보호 코팅층이 있는 아연음극을 개발했다.

개발한 이 고분자는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충방전 과정에서 생기는 음극의 부피 변화를 견딜 수 있고, 고분자 보호층은 내부 아연이온의 균일한 분포를 유도하고 수지상 성장을 억제해 아연음극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지상 성장은 전지가 충방전을 거듭할수록 음극 표면에 아연이 바늘처럼 자라는 현상이며, 블록 공중합체는 두가지 이상이 고분자 사슬이 공유결합으로 연결된 형태의 고분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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