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 새 결제 앱으로 옮기세요"

연합뉴스       2022.10.24 11:16   수정 : 2022.10.24 11:16기사원문
작년까지 쓰던 24개 결제앱 미사용액 480억원…12월중 자동 이관

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 새 결제 앱으로 옮기세요"

작년까지 쓰던 24개 결제앱 미사용액 480억원…12월중 자동 이관

서울페이플러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24일 비플제로페이·체크페이 등 작년까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수단이었던 24개 앱의 상품권 잔액을 신규 구매·결제 앱인 '서울페이플러스' 등으로 옮겨 달라고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작년까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수단으로 쓰인 24개 앱에 아직 남아있는 상품권 잔액은 9월말 기준 480억여원에 달한다.

시는 12월 중 이용자들에게 공지한 뒤 이 잔액을 모두 서울페이플러스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이용자들이 기존 앱으로 상품권을 결제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올해 초 시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7월부터 기존 결제 앱의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로 한 번에 옮길 수 있도록 이관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관 대상은 자치구 발행 지역사랑상품권과 배달전용 '힘콕상품권' 등이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이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잔액이 있을 경우 기존 앱에서 환불받아야 한다.

상품권 잔액을 옮기려면 먼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후 기존 앱을 실행하고, 메인 화면의 알림 배너나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된다. 잔액 이관 결과는 다음 날 오전 9시 이후 신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흩어진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이 서울페이플러스로 이관, 통합되면 결제도 편해지고 결제 내역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11월 말까지 잔액을 통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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