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인기 덕? 스트리트댄서도 '예술활동증명' 혜택
파이낸셜뉴스
2022.10.25 10:10
수정 : 2022.10.25 10: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트리트 우먼 파이트' '스트리트 맨 파이트' 등 춤꾼들의 한판 춤 대결로 전국적인 인기를 끈 프로그램의 영향일까?
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댄스’를 독립된 분야로 인정할 수 있는 '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 개정과 해당 분야 발전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도 추진한다고 부연했다.
스트리트 댄스는 다양한 대중문화 기반의 춤으로 팝핑, 락킹, 비보잉, 왁킹, 프리스타일힙합춤, 하우스, 크럼프 등이 있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 복지법'의 복지지원 대상을 선별하는 절차로,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은 창작준비금, 생활안정자금융자 등의 각종 예술인 복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케이팝(K-pop)의 세계적인 인기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안무가 인정받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브레이크 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스트리트 댄스’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이에 ‘스트리트 댄스’를 주요 분야로 활동하는 예술인이 ‘예술활동증명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9월 23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예술활동 증명 심의위원회’를 구성할 때 ‘스트리트 댄스’와 ‘방송 댄스’ 분야의 전문가 4인을 새롭게 위촉했다.
또한, 예술활동증명 심사 기준 등을 규정한 '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을 올해 안에 개정해, ‘스트리트 댄스’ 등을 독립 분야로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의 예술활동증명 발급 신청 건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심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트리트 댄스’가 대중문화의 중요한 분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예술인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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