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이준석 최근 사진 올리며 "살 빠졌네"..李는 열흘 넘게 침묵
파이낸셜뉴스
2022.10.26 07:01
수정 : 2022.10.26 09:16기사원문
친이준석계로 꼽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살 빠졌네"라는 짧은 글과 함께 '국민의힘당대표' '저탄고지의 화신'이라는 해시태그도 올렸다. 김 의원이 올린 사진에서 이 전 대표는 활짝 웃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24일 이준석 전 당 대표를 보좌한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이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과를 받은 것과 관련 "윤리위는 김 실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했다"면서 "근거는 그냥 윤리위의 종합판단"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경찰에서 증거인멸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불송치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이 경우 자신들이 한 징계를 철회할 것이다. 더 나아가 정상인이라면 반성하고 사과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윤리위는 경찰의 수사 결과도 무시하고 있다. 참으로 윤리위의 세상, 윤리위 유니버스"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경찰이 자신을 '성 접대 의혹'에 대한 무고죄로 검찰에 송치한 이후 열흘 넘게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당 개혁에 관한 책 출간을 준비하면서 향후 행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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