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암 치료 '하이퍼아크-트루빔STx'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2.10.28 15:16
수정 : 2022.10.28 15: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하이퍼아크-트루빔STx'를 도입해 암 치료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트루빔STx는 미국 Varian사의 최신 방사선치료 장비로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시키고 주변 정상 장기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 방사선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원광대병원이 도입한 트루빔STx는 다발성 뇌전이암을 비롯한 뇌종양에 대한 비침습적 방사선수술이 가능한 하이퍼아크(HyperArc) 시스템이 장착된 모델이다.
하이퍼아크 시스템은 별도 침습적인 고정 장치 없이 특수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를 고정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동화된 시스템이 구축된 6차원 환자 치료 테이블을 통해 종양 위치를 파악하고 조절해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하이퍼아크-트루빔STx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체적조절호형방사선치료(VMAT), 정위체부방사선치료(SBRT), 방사선수술(SRS),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호흡연동방사선치료(RGRT) 등 최신 방사선치료에 최적화된 장비다"며 "암 환자에게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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