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는다' 유통업계 리뉴얼 바람…장점 한눈에 쏙

뉴시스       2022.10.28 19:30   수정 : 2022.10.28 19:3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빠르게 바뀌는 유행속 소비자 이목끌기

MZ세대 특성 패키지에 담아 변화 채택

[서울=뉴시스] 생활공작소 '리뉴얼 버전 핸드워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유통업계 내 리뉴얼(새단장)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업계 특성상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이미지 변신을 채택하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 옷 갈아입기'에 한창이다.

특히 업계는 최근 주 소비층으로 성장 중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특성을 패키지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개성과 독창성을 중시하는 그들의 소비 성향에 따라 제품 외관만으로도 특장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입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BI(브랜드이미지)를 공개하고 패키지 디자인을 통일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생활공작소 핸드워시는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변신을 꾀했다. 컬러나 일러스트 등 디자인적 요소를 더하기보단 오히려 덜어내며 생활공작소 특유의 심플함은 유지하되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서울=뉴시스] LG생활건강 '자연퐁 POP'.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LG생활건강은 최근 과즙 향을 담은 주방세제 '자연퐁 POP'을 리뉴얼 출시했다. 제품은 트렌드에 맞춘 비비드한 색감의 디자인과 과일향이 특징이다. 제품은 애플향, 샤인머스캣향, 바나나향 3종으로 구성됐다. 시각적으로 한 눈에 구분할 수 있도록 첨가된 향의 과일 이미지가 선명하게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역시 비주얼적 요소에 한층 집중하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스낵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패키지 디자인을 새단장했다.

[서울=뉴시스] 오뚜기 '스낵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품은 기존 디자인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스낵면만의 강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 특히 2분이면 완성되는 짧은 조리 시간과 '밥 말아먹을 때 맛있는 라면'이라는 문구를 정면에 배치해 제품 정체성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했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패키지 리뉴얼에 한창이다. 기존 유색 플라스틱병을 투명한 그라데이션 컬러로 변경해 제품의 내용물이 더욱 잘 보이도록 했다.

제품 표면에는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적용해 재활용에 용이하도록 도왔다. 제품 뒷면 표시사항이 기재된 라벨은 흰색으로 변경해 전성분 및 주의사항 정보에 대한 가독성도 높였다.


[서울=뉴시스] '가그린' 패키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어린이 가그린 제품에도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을 표기해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 9종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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