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투어 전격 취소…"한국프로모터 약속 불이행"(종합)
뉴스1
2022.10.29 10:55
수정 : 2022.10.29 11:12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권혁준 기자 =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 코리아 시리즈가 전격 취소됐다.
MLB 사정에 밝은 한 야구 관계자는 29일 뉴스1에 "오늘 MLB 선수협회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가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MLB 사무국과 손을 잡고 국내에서 이벤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KBO와 MLB 사무국은 다음 달 11일과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11월14일과 15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MLB 연합팀이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건 1922년 이후 100년 만의 일이라 많은 야구팬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대회 개최를 보름 정도 앞두고 전격 취소되면서 MLB 연합팀의 방한을 기다리던 국내 야구팬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게 됐다.
KBO는 곧장 공식 자료를 통해 "MLB 측이 오늘(29일) 오전 주최사와 계약 이행 이슈 등의 이유로 최종적으로 MLB 월드투어를 취소했다고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면서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허구연 KBO 총재에게 유감을 표하는 서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KBO는 "MLB의 참가 요청에 따라 '팀 코리아'와 '팀 KBO'를 구성해 경기를 준비해 왔음에도 투어가 취소돼 매우 당혹스럽다"면서 "취소에 따라 국내 야구 팬들에게 신뢰를 지키지 못한 점, 경기를 준비해 온 선수들이 입은 피해 등에 따른 유감을 MLB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BO는 주최사와 MLB가 함께 개최를 준비한 이번 대회에 참가 팀으로 협조하기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됨에 따라 팬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