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인 줄 알았는데"…사고 직감 외국인 필사적 벽 기어올랐다
뉴스1
2022.10.30 08:38
수정 : 2022.10.30 19:4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직감하고 벽을 탄 외국인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 속의 인물은 엄청난 인파에 끼여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위로 힘겹게 벽을 탔다.
아래에서 그를 쳐다보는 사람들은 재밌다는 듯 웃고 있어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저 외국인이 벽 탈 때 사람들은 관종이라 생각하고 환호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순간의 선택이 목숨을 살렸다", "사람들 저때만 해도 괜찮았나 보다. 웃는 표정 보여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재난 영화 그 자체다",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나온 생존본능 같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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