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해안선, 미세플래스틱 200만톤으로 오염돼

뉴시스       2022.10.31 10:03   수정 : 2022.10.31 10:03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텔아비브대와 지중해연구소 공동조사, 학회지 발표

강하구 해안지대 텔아비브와 하데라 항 오염 최악

육지유래 포장재등 미세 플래스틱이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이스라엘 텔아비브 (사진 = 이스라엘관광청 홈페이지) 202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의 지중해 연안 해안선이 200만톤이 넘는 미세 플래스틱으로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이 텔아비브대학교(TAU)와 이스라엘 지중해연구센터가 주도한 조사 연구결과 밝혀졌다.

이스라엘 국내 언론을 인용한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진은 해안에서 채취한 모래 샘플을 실험실에서 분석했다. 그 결과 이스라엘 서부 해안에 버려진 음식물 포장지, 일회용 플라스틱제품, 어망 등 플래스틱 제품들이 주 오염원이라는 것을 밝혀 냈다고 TAU가 30일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양오염 전문지인 '마린 폴루션 불리틴'에 발표된 것으로 이스라엘에서 가장 플래스틱 오염이 심한 해안이 텔아비브와 하데라 등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 도시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구진은 내륙의 흐르는 냇물과 강이 미세 플래스틱 입자를 바다로 흘려 보내고, 그 곳에서 다시 해안선의 미세 플래스틱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스틱 오염원 가운데에는 육지로부터 유래한 식품 포장지 등이 어망 등 바다 유래 플래스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분량이었다.
이에 따라서 해안지대의 폐기물관리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플래스틱 미세분자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서 서서히 더 작은 입자로 분해되며, 이는 점점 더 환경으로부터 제거하기 힘들어질 뿐 아니라 환경오염과 인류의 건강 위협에도 더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이번 논문을 분석했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미세 플래스틱은 물고기들이 삼켜서 체내에 보존하게 되며, 결국은 인체에 흡수되게 마련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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